올해도 신관 5층 옥상 하늘공원에

원예심리치료의 일환으로 <행복한 텃밭 가꾸기>를 실시하였습니다.

평생 농사를 지으신 어르신들이 많아서인지

옛날 생각난다며 좋아 하셨습니다.

올해에는 가지, 방울토마토, 수박, 고추, 오이 등을 심었습니다.

화분에다 모종을 직접 옮겨 심는 작업을 정성들여 해 주셨고

"잘 자라라~"는 말씀을 하시며 식물과의 감정교류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팻말에다 이름을 적어서 화분에 꽂아 드리니

텃밭을 분양 받았다시며 정말 좋아 하셨습니다.

어르신들 앞으로 옥상 텃밭에 자주 들러

물을 주고, 잡초를 뽑고, 식물이 얼마나 자라는지를 관찰하게 될 것입니다.

식물과의 교류를 통해 자라는 과정에서

성취감도 느끼시고

신체기능 증진에도 도움이 되며

정서적인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텃밭 가꾸기를 마치고는 새참으로 맛있는 수박을 나눠 드셨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며 함께 하는 시간도 가져 보았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모여서 함께 즐기는 이 시간을 참 좋아하십니다.

공동체 속에서 행복하게 어울러 살 수 있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되어 즐거워 하십니다. 

어르신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

아낌없이 후원 해 주신 병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 팔을 걷어 붙이고 참여 하셔서

청소와 궂은 일도 함께 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과

손경숙 봉사자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