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활동의 일환으로 <고구마 줄기 까기>를 실시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어르신들께서 너무 좋아 하셨습니다.

여름 반찬으로 많이 해 드셨던 고구마 줄기를 이용한 반찬을 떠 올리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족들에게 이맘 때 많이 하셨던 고구마 줄기를 이용한 반찬 이야기로

모두들 열변을 토하십니다.

고구마 줄기도 잘 까져서 재미가 난다 하셨습니다.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떠 올리게 하여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 거 많이 하자."고 요청을 하십니다.

아무렴요~ 많이 많이 해야지요 ㅎㅎ

프로그램 마치고 뒷정리를 도와 주신 김O구 아버님께서는

제 사무실에 찾아 오셔서 양념값을 주시려고 하셨습니다.

아버님의 마음만 잘 받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정성껏 까 주신 고구마 줄기는

내일 어르신들과 직원들의 맛있는 반찬으로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

수고 해 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