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시 치유 교실 - 5월 두번째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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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회복지사 천경옥 작성일19-05-13 16:09 조회2,3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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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같은 어르신들과 감성 시 치유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오 월 / 김동리
5월의 나무들 날 보고
멀리서부터 우쭐대며 다가온다.
언덕 위 키 큰 소나무 몇 그루
흰구름 한두 오락씩 목에 걸은 채
신나게 신나게 달려온다.
학들은 하늘높이 구름 위를 날고
햇살은 강물 위에 금가루를 뿌리고
땅 위에 가득 찬 5월은 내것
부귀도 선행도 부럽지 않은이
참 아름다운 시입니다.
아름다운 계절의 여왕인 5월에
시어가 아름다운 시로 어르신들의 감수성과 마음을 예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 치유 시간이지만 우리 어르신들 낱말놀이도 너무 좋아하셔서
발표도 잘 하시고 단어 생각하시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학창시절 국어시간이 생각나게 하는 감성 시 치유 교실은
치매예방과 정서적인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수고 해 주신 조경아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