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들의 감정 깨우기 *

인지·미술활동 프로그램으로 

꽃신 색칠하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특별한 날에만 신었던 꽃신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어르신들의 인지활동을 돕는 활동입니다.

먼저 찔레꽃 노래를 함께 부르며 손유희를 해 보았습니다.

자기소개와 함께 친근감을 쌓고 따뜻한 분위기 조성~~

꽃신에 대한 추억과 

꽃신 신고 나들이 가시고 싶은 곳 이야기를 들어보고

색칠하기에 들어갔습니다.

" 꽃신 신고 친정에 가고 싶다."

" 시집 갈 때 못 살아서 꽃신도 못 신었는데~ 꽃신 신고 시집가고 싶다."

" 영감 만나러 갈 때 꽃신 신고 가고 싶다."

" 꽃신 신고 집에 가고 싶다."

" 꽃신 신고 여행 가고 싶다."

" 영감하고 진주 촉석루 놀러 갈 때 한복 입고 꽃신 신고 갔었는데~

  영감이 날 보고 예쁘다 캤디라." 

" 꽃신 신고 널 뛰면서 은근히 꽃신 신은 것 자랑했었는데 ㅎㅎ"

어르신들의 감정과 회상을 들어보는 과정에서

서로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을 깨워주는 인지력이 향상됩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 꽃신 신고 나들이~ 

여행 가고 싶다고 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정성들여 색칠한 꽃신이 너무 화사하고 예뻐서

꽃신 신고 여행 가는 것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꽃신 색칠하기 작품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양한 감정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곱고 소중한 추억으로 인해 행복감에 빠져 들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도안출처 : <기억, 그 너머의 힘> 꽃신 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