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시 낭송 프로그램(23.11.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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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회복지사-천경옥 작성일23-11-23 17:10 조회3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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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적인 안정과 뇌 활성화에 도움 *
가을의 끝자락에서
어르신들의 풍부한 감수성을 키워 드리기 위하여
감성 시 낭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 채 시인의 < 빨간 단풍잎 그대를 묻으며 > 라는 시로
늦가을의 감성을 끌어 올려 보았습니다.
시를 제가 먼저 한번 읽은 후에 어르신과 같이 읽고~
어르신 혼자서 읽어 보게 하였습니다.
다들 또박또박 감정을 잘 살려서 낭송을 해 주셨습니다.
이 시는 감성 돋는 시어로 어르신들의 추억을 떠올려
기분 좋아지게 하는 경험을 하게 해 줍니다.
단풍놀이 함께 떠나고 싶은 사람 있나요? 하고 질문을 하였더니~
"좋은 사람이 있었지~" 하시며
옛 사랑이 생각난다고 소녀처럼 수줍게 말씀을 해 주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어머님 한 분은 단풍 놀이 갔다 와서 남편 분이랑 결혼했다고 하시며
빨간 단풍잎 보면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남편 분이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물어가는 늦가을의 어느 날에
시를 읽으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단풍으로 곱게 물들여 드리고,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어 드렸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오늘 배운 시를 병실에서 심심하실 때
소리 내어 읽으시라고 숙제를 내어 드렸습니다.
시를 소리 내어 읽게 되면
발음을 개선 해 주고, 이해력을 향상 시켜 주며,
감정 전달에 도움,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눈으로 읽는 것 보다 기억에 더 오래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