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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보드레의 봉사 행복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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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소원 작성일16-04-11 13:07 조회6,3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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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토요일, 창원과학고 봉사동아리 달보드레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위해 창산요양병원을 찾았습니다.

우선 병실 청소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걸레로 병실의 곳곳과 침대의 사이사이 닦아드리는 일이였는데, 하면서 그곳에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과 몇마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착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자신들은 먹지않는다며 저희에게 과자를 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침대 사이사이에는 먼지들과 음식(과자?)부스러기, 머리카락들이 조금 있었는데, 제가 그것을 닦아내니 깨끗해진 그 모습이 정말 보기좋았고, 더욱 청결하게 생활할 수 있을 듯 하여 보람찼습니다.

그 뒤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풍선놀이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모인 모습에 놀랐고, 점점 함께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기뻤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풍선놀이를 즐겁게 할 수 있게 저희는 공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도왔습니다. 함박웃음 지으며 풍선을 쳐 올리고, 편찮으신 몸을 일으키면서까지 놀이를 즐기시는 것을 보고 저의 마음이 다 행복했습니다. 한 시간 가량의 놀이가 끝나고 두그룹으로 나누어 저는 다시 청소를 하고, 다른 몇몇 친구들은 할머니들과 이야기하며 손톱 발톱도 깎아드리고 매니큐어도 칠해드리고 했다고 합니다. 저는 주어진 계단 청소를 한 뒤 시간이 남아 혼자 욕실 청소를 했는데, 욕실 창문을 닦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벌레들 사체며, 물때며, 누렇게 끼여있어 무척이나 더러웠습니다. 걸레를 네번이나 빨아가며 창문과 그 주위를 여러번 닦으니 끝날 즈음에는 하얀 창문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정말 제 마음이 다 환해진것 같았습니다. 힘들지만 보람찬 봉사였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왔던 것 처럼 한달에 한 두번 이렇게 친구들과 찾아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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