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한 물품구매 대행으로 병원생활 만족 *

평소에 병실 라운딩을 하면 어르신들께서

물품 구매 하는 날이  언제냐고 물으시곤 합니다.

오늘은 물품 구매를 해 드려야 될 것 같아서 신청을 받아 시행하였습니다.

검정 비닐 봉지, 세탁 비누, 페브리지, 머리핀, 비닐팩,

라면, 껌, 네일 우드 버퍼 등을 부탁하셔서 구매 해 드렸습니다.

오전에 신청 받고 오후에 시장을 봐서 

병실로 가져가 영수증과 잔돈, 물품을 전해 드렸더니 좋아하셨습니다.

어머님 한 분이 검정비닐 봉지를 왜 이렇게 많이 사실까 했는데~

주말에 단감이 한 박스 들어왔나 봅니다.

단감을 봉지에 담아서 나눠 드시려고 하셨네요.

저에게도 심부름 한다고 수고 했다고 하시며

단감 5개를 봉지에 넣어 주셨습니다.

사무실에서 깎아 먹어보니 달고 맛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의 구매 물품을 대행 서비스를 해 드리며

조금이나마 욕구 충족을 해 드릴 수 있어서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