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물 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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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29 17:20 조회3,6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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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르신들과 함께 여름을 맞이하여
추억의 봉숭아 물 들이기를 실시하였습니다.
'봉숭아 물 들이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으로
손톱을 빨갛게 물들여 질병을 예방하고 귀신을 쫓아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름이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자들의 소박한 미용법이기도 합니다.
어르신들 손톱정리와 물 들이기, 말린 후 손씻기,
마지막에 투명 매니큐어 칠하기까지~
창원늘사랑봉사단 봉사자들께서 도와 주셔서 빨리 진행되었고
어르신들도 좋아 하셨습니다.
어린시절 여름이면 잠자기 전
색색깔의 봉숭아꽃과 잎들을 따다가
절구에 찧어서 백반가루와 소금을 넣어 반죽하여
손톱에 올리고 비닐장갑을 끼고 실로 묶어 잠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얌전히 잠을 자야 예쁘게 물든다고 조심스레 잠을 잤지만
아침에 일어 나 매듭을 풀어 보면 손톱과 주변 살까지 빨갛게 물들여져
있었던 추억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듯 합니다.
어르신들 모두 예쁘다고 기분 좋아 하셨습니다.
봉숭아 물 들이기 프로그램 도와 주신 늘사랑봉사단 봉사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