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상 환자들을 위해 병실로 찾아가는

개별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평소에 프로그램 참석을 못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말 벗, 한글 공부, 나무 젓가락 탑 쌓기, 블럭 끈 끼우기, 집게 꽂기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제대로 글을 못 배워서 한이 되었는데~ 이름이라도 쓸 줄 알고 글이라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

" 난 받침 들어가는 글자는 못 읽는데이~ 잘 가르쳐 도고~"

" 네네~ 어머님!  재미있게 배워 보입시데이' " 

나무 젓가락 탑 쌓기에 뛰어난 소질을 보여 주셨던 서O금 어머님!

정말 높은 탑을 쌓아 올려 같은 방에 계시는 어르신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고

함께 한바탕 웃기도 하였습니다.

블럭 구슬을 끼우신 황O선 어머님은 재미가 있으셨는지

" 또 다른 거도 하자' " 시며 관심 받는 걸 좋아하셨습니다.

열심히 살아 오셨던 어르신들이신데

연세가 들어서 건강이 좋지 못해 병원생활을 하고 계시지만

마음은 정말 따뜻하고 좋은 어르신들입니다.

앞으로 함께 하시는 동안 더 이상 아프지 마시고~

간강하게 오래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