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함께하는 컬러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작나무 꾸미기로 어르신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작나무에 관한 이야기와

도종환님의 <자작나무>라는 시도 함께 읊으며

자작나무 꾸미기를 하였습니다.

나무 두 그루에 여름 자작나무와 겨울 자작나무를 꾸며보기로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휘하게 하는

창의력이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나무를 꾸민 후에는

뻥튀기에 '당신을 기다립니다' 라는 자작나무의 꽃말처럼

어르신들께서 기다리는 사람 얼굴을 표현하게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완성된 작품 설명에 기다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녀들이었습니다.

어머님 한 분이 아들 이야기를 하시면서 우시는 바람에

잠시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작품에서 솔직한 마음을 읽을 수 있고

함께 하시는 동안 서로에게 힘이 되고 따뜻한 시간이 되어

더욱 좋았습니다.

수고 해 주신 가온컬쳐인문연구소 허복선 소장님과 박성내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