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테라피 - 손톱정리와 매니큐어(22.10.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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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회복지사-천경옥 작성일22-10-11 17:42 조회6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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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톱정리로 기분전환 하기 *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입원 해 계신 어르신들의 기분 전환을 위해
네일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전체 병실을 대상으로
네일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과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
서비스를 해 드렸습니다.
먼저 손톱을 깔끔하게 정리 해 드리고
원하는 색상의 매니큐어 칠을 해 드렸습니다.
구십이 넘도록 매니큐어 한번 안 발라 봤는데~
병원에 와서 처음 발라본다고 수줍게 표시 안 나는 옅은 색을 원하셨습니다.
옆에 계신 어르신이 붉은 계통의 색상을 발라서 보여드리자
이왕 바르는 것 진한 것 발라 달라고 하시며
결국은 단풍처럼 빨간 색상을 발라 드리자
어르신도 만족하시며 예쁘다고 손톱에 힘을 주며 자랑하셨습니다.
평생 주방일 하며 고무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으로 설겆이 하며 사셨다는 어르신~
매니큐어칠은 하고 싶어도 사치라고 생각하며 안 했는데~
병원에 입원하니 이렇게 좋은 것도 다 해 주네 하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에쁜 색 발라서 손주한테 자랑 할거라고 하시며 바르고 난 뒤에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며 미소가 가득가득~ 행복 해 하셨습니다.
발톱정리가 필요하신 분에게도 서비스를 해 드렸습니다.
해 드리고 나니 제 마음이 더 편하고 좋습니다.
네일테라피 프로그램은
스킵십을 통한 서비스다 보니
기분전환도 되고~ 라포형성도 잘 되고~
자기 만족도 되고~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나이가 들어도 천상 여자라는 걸 느끼게 되는 시간입니다.
함께 해 주신 어르신들~
오늘은 어르신들이 분위기 있는 가을 여자이십니다.
덕분에 제가 더 힐링한 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보조 해 주신 약국샘과 물치실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